얼마 남지 않았다
Daily Life / 2024. 3. 25. 03:01
유난히 아빠가 그립고
더 생각나는 하루였다
나는 어떻게 해야하나
유난히 아빠가 그립고
더 생각나는 하루였다
나는 어떻게 해야하나
내가 죽었을 때 아무런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다.
죽었을 때의 그 비참한 모습조차 남기고 싶지 않다.
살아있다는 게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하는 지금
하루하루 이렇게 연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.
남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껴보고 싶다.
바람이 될 수 있을까?
덧붙이기)생일 축하한다
너무아파
할수도 안할수도 없고
너무아파
정말 죽고싶어
난 사라질꺼야
바람처럼
그렇게 할거야